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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원장은 누가? 업계 초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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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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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선임 결과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현재 NIPA 원장 후보로는 최수만 전 전파진흥원장과 조성갑 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 등 3명으로 후보가 압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낙점만 기다리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윤종록 NIPA 원장의 임기가 지난 18일 종료됨에 따라 인사검증을 마치는대로 최종 선임 결과를 4월초께 발표할 예정이다.

하 전 사장은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을 거쳐 2008년부터 3년간 SK텔레콤 대표를 역임했다. 2015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도 지냈다.

하 전 사장이 자타공인 최고의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라는 점에서 적임자로 꼽히지만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인맥 때문에 각종 잡음도 흘러나온다. 두 사람은 부산 동래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하 전 사장이 몸 담았던 SK텔레콤 쪽에서도 이번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NIPA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포함해 클라우드ㆍ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이라는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5G와 자율주행차 등에 집중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비전과 영역이 겹친다. 하 전 사장이 NIPA 원장에 취임할 경우 양 쪽 언행 모두 업계에 오해를 불러올 여지가 있다. 하 전 사장은 이런 우려에 따라 거취를 고민했으나 주변 권유에 따라 원장 공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전 원장과 경쟁하고 있는 최 전 원장은 2003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시절 장관정책보좌관을 지냈으며 초대 한국전파진흥원장을 맡았다. 2016년부터 IT미디어 연구소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조 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한국IBM 본부장을 거쳐 현대정보기술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 정보기술(IT)전문가협회 회장 등 소프트웨어(SW)와 IT 전문가로 통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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