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콘진, GDC 2018서 한국공동관 운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 관련 개발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8)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GDC 2018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콘퍼런스다. 매년 세계 2만7000여명의 게임 개발자와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콘진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는 ▲네오라마 ▲드래곤플라이 ▲브로틴 ▲비햅틱스 등 총 12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게임 시장의 화두인 가상현실(VR) 기술과 관련해서는 총 6개 기업이 참여한다. 네오라마, 드래곤플라이, 브로틴, 이키나게임즈, 티팟스튜디오, 비햅틱스 등이다. 에이엔게임즈, 잔디소프트, 트라이톤소프트, 트랜스스튜디오 등 국내 우수 모바일 게임사도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유망 기술을 접목한 게임 콘텐츠도 있다. 스노우픽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출품할 예정이다. 조현훈 한콘진 문화기술본부장은 "국내 게임 관련 기업들은 콘텐츠뿐 아니라 제작 기술에서도 세계 시장에 견줄 만한 역량이 있다. 이들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