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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밀어내는 지문·홍채…바이오인증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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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용자 절반이 지문 활용
바이오인증 앱 이용자 월평균 25% 성장

비밀번호 밀어내는 지문·홍채…바이오인증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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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이나 홍채 등을 통한 본인 인증 방식이 기존의 비밀번호를 몰아내고 있다. 일부 금융앱의 경우 이용자 절반 이상이 지문 로그인을 이용하고 있었다.

20일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인증 공동 앱의 월간 이용자수가 작년 7월 6만 1000명에서 올 2월에는 28만 5000명으로 4.6배 증가하며 월평균 24.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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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증 공동 앱은 2016년 12월 금융결제원과 50여개 금융사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모바일 금융거래에서 비밀번호 대신 지문이나 홍채 같은 생체정보로 본인인증을 할 때 안전성을 강화하고 한번 등록하면 여러 금융기관에서 호환하여 이용할 수 있다.

작년 7월에 오픈한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공인인증서 없이도 로그인과 이체가 가능하도록 해서 인터넷은행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는데, 카카오뱅크가 제공하는 두 가지 간편 로그인 방식 중에서도 생체인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2월 전체 이용자 중 54.7%가 지문 로그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비스 런칭 첫 달과 비교했을 때 15%포인트(P)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지문 로그인 이용자수가 패턴 로그인 이용자수를 앞서기 시작해 생체인증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알 수 있었다.

한광택 랭키닷컴 대표는 "최근에는 플래그십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지문이나 홍채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고,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 인증수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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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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