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36분 현재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보다 1.15% 내린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25.23%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보유 주식수 73만8427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 규모는 약 934억원으로, 이는 15일 종가 기준 할인율을 적용해 산출한 금액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처분 후 주식수와 지분율은 각각 40만주, 1.75%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내비쳤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대한통운의 주가는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 실적에 블록딜까지 더해져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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