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추진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성가족부가 일터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실태 파악과 정책 개선방안 논의를 위해 15일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투 공감?소통을 위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일터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짚어보고, 지난 8일 수립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과 관련해 향후 보완돼야 할 사항을 논의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사업장의 규모, 업종별 특성 등에 따라 피해 양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 만큼 정책 공백이 없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아울러 미투 운동의 반작용으로 직장에서 여성을 업무 등에서 배제하는 펜스룰 현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면서 다양한 캠페인과 성평등 교육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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