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a, b: 새로운 형광체의 photoluminescence 스펙트럼 그림 c : 합성한 형광체를 사용하여 제작한 prototype 백색 LED의 구동 사진 (사진=전남대 제공)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임원빈 교수 연구팀이 data-mining으로 발굴된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조성의 형광체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형광체는 청색/근자외선 LED와 함께 혼합해 백색을 구현하는 세라믹 소재로써 형광체 기반의 백색 LED는 휴대전화 및 노트북 등의 BLU(back light unit)과 실내·외 조명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형광체는 비싼 희토류 이온이 포함되거나, 합성 방법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두 색 이상의 형광체를 혼합해야 연색지수를 높일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팀은 미국 UCSD(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연구팀과 함께 지난 2년간 연구를 진행했으며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high-throughput computational approach 기반의 Sr-Li-Al-O 조성을 갖는 새로운 조성을 탐색했다.
합성된 새로운 형광체 조성은 희토류 이온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합성 방법은 일반 고상법을 사용했다. 합성된 형광체를 청색 LED와 혼합해 prototype으로 제작했을 때 연색지수 90 이상을 갖는 백색을 구현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인 Cell 자매지 Joule 저널에 지난달 19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전남대학교 소속 김윤화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임원빈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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