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신규 운영기관(훈련생 80명 이내)을 선정해 훈련과정과 훈련생 수 등에 따라 국비 총 8억여원을 차등 지원하며, 사업 평가를 통해 최소 2년 이상의 운영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간호조무사과정(애란원)', '드론운영 전문인력 양성과정(대구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8개 운영기관(훈련생 200여명)이 선정된 바 있다.
훈련생들은 직업훈련 모듈화 과정에서 최소 2개 이상의 비슷한 직군의 훈련과정을 선택해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 과정만 수료한 후에도 조기 취업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내일이룸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혜택이 크게 확대됐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 훈련과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훈련생은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출퇴근형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월 10만원 이내의 교통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내일이룸학교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소재지 관할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16일에는 서울중소기업중앙회 DMC타워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며, 제안서 작성(사업비 편성 등)에 관해 컨설팅을 받기 원하는 경우 15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사업주훈련지원팀(052-714-8275, alex9615@hrdkorea.or.kr)으로 신청 메일을 보내면 된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학교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더 잘 담아내기 위해 운영방식을 개선했다"며 "새로운 단기-집중화 과정 등을 통해서 학교밖 청소년들이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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