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는 상·하단에 모두 노출
12일 네이버는 최대로 노출되는 연관검색어 개수를 20개에서 10개로 줄이고, 노출 위치도 모바일에서는 상단과 하단에 모두 노출하는 방식으로 연관검색어 정책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관검색어란, 이용자들이 입력한 키워드와 함께 검색할 가능성이 높은 검색어를 랭킹화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연관검색어는 다른 이용자들의 관심사나 검색 패턴, 새로운 정보 등을 추가로 접할 수 있도록 검색창 하단에 노출된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최하단에 노출되는 연관검색어로 도달하는 비중이 낮고, 이로 인해 연관검색어를 클릭하는 대신 해당 검색어를 직접 입력하는 비율이 증가했다"며 "실제 이용자들의 연관검색어 사용 패턴을 보면, 10개 내외의 상위 연관검색어에 대한 클릭률이 하위의 연관검색어 클릭률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전체 연관검색어 후보군 중 더 연관성이 높은 후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다만 로직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공개할 경우 어뷰징 시도가 일어날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
네이버는 "네이버는 연관검색어의 생성 알고리듬을 개선해 전체 연관검색어 후보군 중, 보다 명확한 후보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로직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이번 개편에 반영할 것"이라며 "더 스마트한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검색 로그를 다양한 방식으로 샘플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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