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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G시대 대비 '지능형 디바이스 협의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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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G시대 대비 '지능형 디바이스 협의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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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내년 3월 5세대 이동통신(5G)망 상용화를 앞두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디바이스의 제작 지원을 위한 협의회가 구성된다. 망사업자인 이동통신사, 망을 이용하는 AI 플랫폼 사업자와 지능형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추구하는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중소기업 및 통신 3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지능형 디바이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5G 등)와 연결돼 데이터 수집 및 물리적 구동을 위한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를 말한다.

이날 자리에서는 정부의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이 발표됐다. 먼저 정부는 대학원생, 사내벤처, 국책/민간연구소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는 사회적 디바이스 연구소를 구축하고 매년 공모를 통해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연구공간 및 연구비를 제공한다.

5G 융합 서비스를 위한 각종 센서, 모뎀 등 핵심 기술도 모듈화 해 디바이스 개발에 활용하도록 보급한다. 이를 통해 경찰, 소방관, 응급대원 등 특수 임무와 사회·복지 등 공공 분야에 필요한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통사, 포털 등 5G 통신인프라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과 중소 디바이스 스타트업이 소통·협력할 수 있는 협의회를 구성한다. 기술지원, 판로개척 등 관련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시대에서는 데이터 수집하는 중기 제품이 나오게 되는데 이통사나 포털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협의의 자리를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국내 우수 제작(제품기획, 디자인 및 전자인쇄회로 설계, 외형 제작)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바우처 사업도 추진해 디바이스 제작 생태계를 육성한다. 바우처 제는 정부가 지원 대상에게 현금이 아닌 R&D 시설 등의 이용권을 발급하고, R&D 기관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바우처는 연간 200건 정도 발급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우수 디바이스 판로개척을 위해 공동 브랜드(KOREA DEVICE)를 개발하고 원스탑 지원센터 구축 및 온·오프라인 디바이스 전용마켓과 연계 등도 추진한다.

유 장관은 "5G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5G 융합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관련 중소·스타트업들이 디바이스 제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참가해 이 같은 전략을 밝히고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디바이스 스타트업과 인근 디바이스 중소기업을 방문해 제품 시연을 참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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