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온라인 쇼핑몰 열어…온라인 전용 상품도 출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패션업계도 온라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몰을 새로 만들거나 재단장하는 것은 물론 옷은 입어봐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기존 온라인 몰을 재단장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와 전략마련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신성통상의 경우 지난달 공식 온라인몰인 ‘탑텐몰’을 정식으로 열며 온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탑텐, 지오지아 등 주력 브랜드 제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이다. 세컨스킨은 최근 공식 온라인몰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사이트 개편을 통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회원혜택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콘텐츠도 함께 마련했다. 리뉴얼을 기념해 최대 2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전용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코오롱FnC의 럭키슈에뜨와 커스텀멜로우은 이색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럭키슈에뜨는 버킷햇을 티셔츠와 함께 구성한 세트 상품을 선보였다. 버킷햇은 심플한 디자인에 슈에뜨 로고를 앞부분에 디자인했다. 커스텀멜로우는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아우터를 선보였다. 오버핏 아우터로 후드 점퍼, 맥코트, 베스트로 구성됐으며 길이감이나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도 추가했다.
세컨스킨은 기능성 피트니스 레깅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아예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만 예약 판매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신체 부위별로 가압을 달리한 ‘퍼포먼스 10부 레깅스’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서만 한정된 수량을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몰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유통채널 중 하나”라며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는 데다 오프라인에 비해 폭넓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온라인 전략 마련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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