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벤처인력' 1만명 채용…2020년까지 인프라 구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전국에서 10여회의 벤처기업 공동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 성과에 이어 2020년까지 인력ㆍ마케팅ㆍ인프라 연계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인력 1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마케팅ㆍ인프라 지원 등르로 해외수출 1억달러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년도 벤처기업경쟁력강화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추진한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서울과 부산 등 각지에서 10차례에 걸쳐 권역별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열고 고용창출 320명을 목표로 우수 벤처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채용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320개와 구직자 등 약 77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벤처전문 취업포털(V-JOB), 민간 취업포털 등을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 취업 상담 경력자로 구성된 채용매니저 10명이 구직자 정보 분석을 통해 채용가능성 높은 기업과 매칭 및 동행 면접 등을 지원한다. 올해 온오프라인 채용목표는 총 3565명이다. 지난해에도 온오프라인 공동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3565명의 채용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벤처기업 신입사원들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 훈련도 강화한다. 현행 주중 4박5일 간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교육 과정을 추가해 기업 수요에 따라 선택적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직업관ㆍ가치관 및 갈등관리, 문제해결 능력, 기업가정신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대학ㆍ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한 우수 벤처기업 채용설명회를 연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자 대상으로 각 지역 채용매니저를 통해 5개 권역별 우수 벤처기업 현장투어, 채용설명, 동행면접 등도 연 25회 지원한다.

벤처기업경쟁력강화사업은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채용, 해외 마케팅, 벤처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2018년도 사업기간은 내년 1월까지로 예산 27억3400만원을 투입한다. 중기부가 사업을 총괄하고 민간의 벤처 관련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일자리 지원(16억4400만원), 마케팅 지원(2억9000만원), 인프라 지원(2억원), 여성벤처활성화(6억원)으로 나눠 추진한다.

벤처기업 마케팅 지원은 상시 무역중개 서비스인 글로벌벤처스 플랫폼을 통해 수출판로, 현지투자 등을 추진한다. 해외진출 경력을 보유한 전문 코디네이터를 상시 배치해 기업과 바이어 간 매칭ㆍ컨설팅ㆍ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어 매칭 350건이 목표다.

또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 벤처천억기업 조사,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실태조사 등 연구조사를 통한 정책 개선을 통해 인프라를 지원한다. 여성벤처활성화는 창업단계와 도약단계로 나눠 창업케어코칭, 창업케어사업화, 클라우드펀딩 홍보지원, 혁신아카데미 등의 프로세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기업 공동채용과 훈련 지원을 통해 인력난 해소와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예비 여성벤처 창업자에 대한 사업화 지원 등으로 여성벤처의 성장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