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1만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국내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의 숙소로 등록한 호스트들은 자신의 집을 공유해 얻은 수익의 97%를 얻고, 나머지 3%는 수수료로 에어비앤비에 지급되는 구조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에어비앤비를 통해 강원지역 호스트가 벌어들인 수익은 총 24억원에 달했다고 에어비앤비 측은 밝혔다.
올림픽 특수를 맡아 기존 호텔, 펜션 등 숙박시설의 가격이 크게 치솟으면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숙박비용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안 숙박으로 에어비앤비가 주목받으면서 이용객이 몰렸고, 실제 에어비앤비 강원 지역의 평균 숙박요굼은 하루 16만7000원(다인실 제외)으로 조사됐다. 예약 건당 평균 숙박일수는 2.2박이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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