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3년부터 입사시험에서 진행한 역사에세이를 올 상반기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채용부터 역사 에세이 시험이 실시되지 않는다. 역사 에세이를 제외한 HMAT(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은 그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지원자들이 역사 에세이를 위한 공부를 따로 진행하면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측은 "역사 에세이 준비를 위한 시간 및 사회적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에 올해부터는 역사에세이 시험을 보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입사시험에서 상식 과목을 없애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공개채용에 들어간다. 20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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