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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증시 경기 보고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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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증시 경기 보고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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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 실물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다고 진단하는 등 증권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이달 투자를 늘리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조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변동성이 강해지면서 늘어났던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정리됐고 은행 간 자금시장 유동성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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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도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아직 임금이 오른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고 실물경제는 과열되지 않았다"고 말해 금리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박 연구원은 "증시에 드리운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제거됐다"며 "이달엔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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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22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전했다. 지난 1월 민간부문 비농업 임금 상승률이 2.9%를 기록해 투자자들이 통화 긴축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어서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실업률 지표 6가지 (U1~U6) 중 대학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 실업 중인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공식 지표 'U3'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파트타임 근로자를 포함한 'U6' 비율이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구직 활동을 쉬고 있는 구직자와 풀타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구직자가 미국에 아직 많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은 연준이 실물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며 "통화 긴축정책이 빨라질 수 있다는 투자자의 우려가 줄어들면 미국 국채금리도 지금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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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부진했다고 해서 1분기에 큰 폭으로 반등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기업 영업이익 추정치가 3.9% 하향됐는데, 정보기술(IT)과 유틸리티 부문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의 이익 전망이 크게 나빠져 전체 기업 영업익 추정치도 내렸다"며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 등 산업 추정치는 오른 만큼 앞으로의 실적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코스피 예상 밴드가 2400~2530포인트, 12개월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9.76~10.3배, 12개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4~1.09배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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