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청와대가 2일 연임을 결정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통화정책의 전문가로 꼽힌다. 기준금리를 결정짓는 금융통화위원회에 13년 동안 참석했다.
지난 4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통화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동요가 전혀 없이 시장이 연내 추가인상을 받아들이도록 한 점이 대표적이다. 전임 금통위원은 "절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팩트를 말하는 것이 몸에 배였다"고 평가했다.
현 정부 경제팀과의 팀워크가 역대 최상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곤과는 부총리 취임 후 지난 8개월 동안 5차례나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또 최종구 금융위원장과는 학창시절 동향 출신 기숙사인 ‘강원학사’에서 인연을 맺어 꾸준하게 교류해 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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