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후보의 가족이 대선 당락을 좌우할 큰 실수를 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불법자금 수수 의혹의 진실을 고백하라"고 2일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김윤옥 여사와 접촉해 큰 실수를 공모한 이들은 대선이 끝난 뒤 대선캠프 멤버 등을 만나 이 각서를 근거로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청와대까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시 청와대에서 가족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 경찰출신 김모 행정관이 누구인지 자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서 정 전 의원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큰 실수'가 불법자금일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자신이 무마했다고 밝힌 만큼 누구보다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정 전 의원으로 귀책사유가 있다"고 비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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