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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 과거 방송서 허영지에 “좋아한다. 3천만 원 정도 모아놨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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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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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허영지가 과거 방송서 배우 허정민의 취중고백을 폭로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6년 9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허영지는 같은 해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 종방연에서 극 중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허정민의 고백을 받았다며 “사람들 다 있는 자리에서 좋아한다고 했었다. 3천만 원 정도 모아놨다고 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허정민은 허영지에게 “왜 남의 통장 잔고를 공개하느냐”고 말했고 허영지는 “에릭 오빠가 ‘영지야 받아줘’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 3천만 원으로 결혼까지는 힘들 것 같았다. 그러니까 ‘오빤 내일 기억 못 하는 걸로 하겠다’고 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지는 “내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이유가 사실은 드라마 감독님 때문이다. 나와 오빠가 사귀면 허정민을 다음 작품에 써주겠다고 감독님이 약속했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오빠가 지금 3천이 있는데 그땐 2천이 플러스 돼 있을 것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허영지는 오늘(1일) 그룹 국가스텐 가수 하현우와 1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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