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 중소기업장관회의
22일부터 23일까지 멕시코시티
최수규 중기부 차관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
혁신성장·금융·수출 정책 전파


한국형 中企혁신 세계에 알린다…14년만에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사진)이 14년 만에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소기업장관회의에 참석, 문재인정부의 중소기업중심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알린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제3차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는 '생산성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중소기업과 기업가 정신 제고'를 주제로 OECD 35개 회원국 및 비회원국의 중소기업장관과 관계 공무원, 기업인, 중소기업 관련 국제기구 임원 등 1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최 차관은 국회와 일자리안정자금 관련 업체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홍종학 장관을 대신해 한국정부 수석대표로 중소ㆍ벤처기업의 혁신성장, 금융, 수출 등 주요 중소기업 정책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스케일업)'세션에서는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독일의 중소기업 담당 각료들과 함께 연사로 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중소기업의 창업(스타트업)지원과 육성보다 성장(스케일업)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기부의 관련 정책과 향후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가 14년 만에 열리고 중기벤처부가 출범한 직후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각국에서 문재인정부의 중기부에 높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바람직한 지원정책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회원국 및 비회원국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1차 회의는 2000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세계 경제하에서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정책'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후 2004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2차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제에서 기업가정신 및 혁신형 중소기업의 진흥'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유창무 전 중소기업청(현 중기부) 청장은 당시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가해 회원국 장관 및 관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외국인 투자환경과 중소기업 육성시책 등을 설명했다. 또 우리 중소기업에 대한 각국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전 세계 중소기업장관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는 두 종류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는 1994년 일본에서 열린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당해 연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에서 회의가 열린다. 한국은 2005년 '중소기업 혁신촉진'을 주제로 제12차 회의를 대구에서 개최한 바 있다.

AD

중소기업계에서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를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대사가 최 차관을 만나 제3차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 부의장국을 제안했지만 홍 장관 취임 이후 논의를 거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희 전 중기청 차장은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이 중기부인 만큼 향후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이러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도 "이번 멕시코 회의에서 개최 시기를 2년 또는 4년 등 정기적으로 하자는 의견들이 나올 수도 있다"며 "준비기간이 2년 이상 걸리겠지만 한국이 향후 OECD 중소기업장관회의 의장국을 맡아 주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