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2.69% 내린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24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5조5550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1294억원과 1조2788억원이라고 전일 공시했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 7647억원보다 크게 못 미친 결과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원전 이용률이 65%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석탄발전기 이용률도 75%로 저조했다"며 "계통한계가격(SMP)도 1kWh(킬로와트시)당 81.8원으로 10% 올라 비용 부담도 커졌다"고 말했다. SMP는 시간대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전이 할당된 발전기별 발전가격(변동비) 중 가장 비싼 값을 뜻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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