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R&D 개시.. 사회문제 R&D에 225억 투입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낙후된 CCTV 환경을 개선하고 농수산식품 이력 위변조 방지, 교통혼잡비용 축소, 감염병 문제 해결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형 R&D에 나섰다.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유통을 위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자율주행차를 위한 정보보호 기술 개발 등 사람 중심의 R&D를 본격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올해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사업에 91개 과제에 총 599억6900만원을 신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I-KOREA 4.0 ICT R&D 혁신전략'에 따라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과제(122억4000만원, 총 225억원) 및 혁신 도약을 위한 고위험·도전형 과제(55억7000만원, 총 172억원) 등에 지원액이 대폭 확대됐다.
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사업공고는 사업별 수행기간을 고려해 총 2차례에 나눠 진행된다. 1차 사업공고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2차 사업공고는 이달 19일부터 4월5일까지 이어진다.
과기정통부가 공고한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1차 신규 지원 대상 과제에 따르면 블록체인 융합 기술에 45억원, 기반 소프트웨어 및 컴퓨팅에 63억7000만원, 소프트웨어에 42억원, 정보보호에 157억원, ICT 디바이스 개발에 298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는 국민생활문제(사회문제)만 제시하고, 수행기관이 문제해결에 필요한 연구목표, 연구내용 및 최종 결과물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문제공모 방식 과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문제공모사업은 2~3년간 연구할 수 있는 사회문제 해결형 과제 9개로 구성됐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부정거래 방지 데이터 공유서비스 기술 개발(올해 5억원/총 10억원), 농수산식품이력 위변조방지 문제 해결(10억원), 교통혼잡비용 문제 해결(10억원), 감염병 문제 해결(10억원), 열악한 CCTV 제약점 개선(13억원) 등이 포함된다.
고위험·도전형 혁신도약형 R&D 사업은 자유공모로 연구자를 선정해 4~8년간 연구할 수 있는 6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자율주행시 비정형(보행자 등) 동적 특성인지 오픈 데이터셋 및 인지처리 기술 개발에 7억원을 투자하고 미래형 OS 원천기술 개발에 4억원을 투입하는 등 도전적 과제가 선정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7천피 깨지자 엑셀 밟던 증권사들 돌변…"내려갑니...
기술개발 사업으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온오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블록체인간 상호연동기술 개발, 블록체인 거래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개발 등 블록체인 융합기술 개발사업이 올해부터 연구된다. 소프트웨어 사업에서는 API 호출 단위 자원 할당 및 사용량 계량이 가능한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 차량의 보안 위협을 예측.탐지.대응.보안성 자동진단 등이 가능한 오토모티브 이더넷 기반 차량용 정보보호기술 개발(18억원)에도 나선다.
국제공동연구 과제로는 IoT 환경에서 개인정보 관리 기술 개발, CCTV 분야 기술개발, IoT 장비 펌웨어 보안성 검증 기술개발 등이 뽑혀 올 한 해간 연구될 전망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