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정동훈 대표 "팝콘D스퀘어와 AS 프로젝트로 해외 시장 경쟁력 높일 것"

최종수정 2018.02.09 10:35 기사입력 2018.02.09 10:35

정동훈 대표 "팝콘D스퀘어와 AS 프로젝트로 해외 시장 경쟁력 높일 것"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문화 콘텐츠 사업을 선도하겠습니다."

1977년 설립한 종합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 가 변하고 있다. 그동안 콘텐츠를 개발해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는 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OSMU(원소스멀티유즈)를 통한 해외 진출에 나섰다.

체질개선의 중심에는 정동훈 대표가 있다. 1977년생인 정 대표는 '창업주' 정욱 대원미디어 회장의 장남이다. 2007년 차장으로 대원미디어에 입사한 후 출판, 방송 등 10년간 현장에서 캐릭터 사업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월 대표로 취임한 뒤 경영 전반을
챙기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만난 정동훈 대표는 "콘텐츠 사업을 어떻게 라이프스타일로 연결할지 항상 고민한다"면서 "출판(대원씨아이), 방송(대원방송) 계열사와 협업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정식으로 오픈하는 복합문화공간 '팝콘D스퀘어(PopconDSquare)'는 정 대표가 공을 들인 사업이다. 정 대표는 "팝콘D스퀘어는 소비자들이 문화를 소통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전시와 라이브 극장을 통해 놀라운 체험을 제공하고 캐릭터 판매(MD)숍과 음식료(F&B) 매장, 그리고 공포의 집과 같은 재미를 더해줄 미스터리존을 구성해 즐거운 문화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F&B의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도 염두에 뒀다. 정 대표는 국내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정착시킨 후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 'AS-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OSMU 사업 다각화를 고려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킬러콘텐츠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깃은 초등학생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소년, 히어로, 공룡, 메카닉과 같은 캐릭터가 소재로 활용되고, 양대세력의 대결이라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실사를 이용해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내년 어린이날 드라마 방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라이선스, 게임, 완구, 영화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ㆍ중 관계가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도 재시동을 걸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2006년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창작애니메이션 '곤(GON)'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수출길이 막혔다.

정 대표는 "3~4년 공부하면서 중국 사업에 대한 방향성이 잡혔다"면서 "라이선스 사업과 MD, 유통사업을 상호적으로 가져가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중국 기업과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고,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 등과도 협의 중이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선 "닌텐도 스위치 판매가 늘면서 닌텐도 유통 사업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에는 한국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 전용 소프트웨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한국어판이 발매되면서 매주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닌텐도스위치는 11만대가 팔렸다. 대원미디어는 전체의 50%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연결 기준으로 보면 닌텐도 유통사업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매출이 닌텐도에 편중되지 않도록 신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