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지난달 금융통화위원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 전망에도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 요인 상존해 향후 추이와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점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 2017년 11월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했다.
이어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 대해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하면서 완화의 정도를 소폭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교역환경 악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여건 악화, 고용 개선세 미흡에 따른 내수 회복세 약화 등은 하방리스크로 지목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女평균연봉 1위 기업 '1억1500만원', 꼴찌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