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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에 영화배우까지 "페블비치는 지금 골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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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로모 스포츠스타 '골프 최고수', 와그너는 '할리우드 넘버 1'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왼쪽)과 장인 웨인 그레츠키가 지난해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장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왼쪽)과 장인 웨인 그레츠키가 지난해 AT&T페블비치프로암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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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장인 웨인 그레츠키(캐나다)가 바로 '아이스하키의 전설'이다.
8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에 사위와 함께 출전한 이유다. 이 대회가 바로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1~3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는 대표적인 프로암 무대다. 스포츠스타는 물론 가수와 헐리우드 배우까지 총출동한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토니 로모의 핸디캡은 -3.3, 스포츠스타 가운데 골프 최고수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토니 로모의 핸디캡은 -3.3, 스포츠스타 가운데 골프 최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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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모 "내가 최고수"=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쿼터백 토니 로모(미국)가 골프 최고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핸디캡 -3.3, 프로골퍼를 능가하는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친분이 깊고, 예전에 이 대회에서 "놀라운 실력'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메이저 US오픈에 도전해 2차 예선까지 진출한 적이 있다.
스포츠스타들은 사실 모두 골프를 좋아한다. '축구황제' 호나우두(브라질)를 비롯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테니스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모든 종목 선수들이 골프에 푹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던은 특히 연간 100라운드를 소화하는 소문난 골프광이다. 페라리 승용차 번호판에는 '예약된 골프 미치광이'라고 적혀 있다.

펠프스는 교습가 행크 헤이니(미국)에게 레슨을 받는 등 아예 선수에 도전했다가 은퇴를 번복하고 수영장으로 돌아갔다. 나달은 로모 못지 않은 고수로 유명하다. "골프는 절제력이 필요한 운동"이라며 "심리적인 압박감 속에서 평정심을 찾는 법을 배운다"고 했다. '인간 탄환' 우샤인 볼트(자메이카)와 프로복서 레녹스 루이스(잉글랜드) 등이 골프마니아 대열에 합류했다.

헐리우드의 골프광으로 소문난 코미디언 빌 머레이(왼쪽)와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

헐리우드의 골프광으로 소문난 코미디언 빌 머레이(왼쪽)와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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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레이 "골프는 즐거워"= 코미디언 빌 머레이(미국)는 매년 이 대회 흥행카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동작, 이색적인 의상이 트레이드마크다. 기량 역시 만만치 않다. 핸디캡 7.2, 2011년 D.A.포인트(미국)와 함께 프로암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1달러짜리 퍼팅 내기를 펼쳐 뉴스를 만들었다.

헐리우드스타 골프 '넘버 1'은 핸디캡 0.3의 잭 와그너(미국)다. 비버리힐스의 벨에어골프장에서 여섯 차례나 클럽챔피언에 올랐다. '킬러의 보디가드' 사뮤엘 L.잭슨(6.9), '람보' 실베스타 스탤론(12), 서부영화 '단골 총잡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이상 미국ㆍ13.5) 등이 수준급 골퍼다. '007시리즈' 숀 코네리(잉글랜드)와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네거, '다이하드' 브루스 윌리스(이상 미국) 등은 골프를 즐긴다.

여배우는 '터미널' 캐서린 제타 존스(잉글랜드)가 "골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열혈골퍼다. 유러피언(EPGA)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의 프로암 단골멤버다. 카메론 디아즈는 "골프는 마약과도 같다"며 "필드에 나설 때마다 흥분된다"고 했다. '슬리핑 딕셔너리' 제시카 알바와 샤론 스톤, 할리 베리, 에바 롱고리아(이상 미국) 등이 골프장에 자주 등장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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