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IT 교육, 아동 동화책 읽어주기 등 어르신일자리 통해 ‘경륜전수 사업’ 전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활용해 ‘경륜전수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어르신이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가르치는 IT 교육, 어린이집 아동에게 책 읽어주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위한 국악 강연 등의 분야에서 경륜전수 사업을 전개한다.
구로구는 경륜전수 사업을 포함해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공익형과 시장형으로 나눠 12월까지 추진한다.
시장형은 공동 작업장(쇼핑백 만들기), 아파트·지하철 택배 등 사업단 운영방식으로 구가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보충 지원하며 사업 수익으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구로구는 어르신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익형 참여자의 인건 수당은 월 27만원, 시장형 부대경비는 작년보다 10만원 인상해 210만원을 지급한다. 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15명을 늘려 총 3084명을 모집한다. 구로구는 연중 사업 참여자(1, 2월에도 활동) 530명도 조기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14일까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구비해 관할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위탁수행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위탁수행기관은 구로노인종합복지관,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궁동종합사회복지관,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온수어르신복지관,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구로어르신돌봄통합센터, 길가온혜명 등 8개소다.
구로구 관계자는 “경륜전수 어르신들은 세대를 잇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즐겁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다양화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밥도 청소도 다 해주니" 살던 집 월세로 돌리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