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호수공원 수위가 1m 올라간다.
호수공원 수위상승 공사는 저류지 방류구를 기존 보 형태의 물넘이 방식에서 수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된다.
도는 호수공원 저류지에 수문을 설치할 경우 수위상승 효과는 물론 집중 호우나 갈수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은 당초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주목을 받았지만 호수면적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집단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8월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하면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 주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한 결과 같은해 9월 호수공원 수위 1m 상승에 합의했다. 호수공원 수위가 1m 높아지면서 호수공원의 최고 수심은 당초 4.5m에서 5.5m로 호수 수면적도 15만9302㎡에서 17만4359㎡로 늘어나게 된다.
이재영 도 공공택지과장은 "호수수위 상승 외에도 협의체가 결정한 인공섬 제거, 나무다리 추가, 호수공원 상류에 가로수 조성 등 17개 사업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 마다 협의체를 열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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