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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질병 검진하는 시대 성큼…'구글 딥마인드, 알고리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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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알파고'를 개발했던 구글 딥마인드가 의료용 영상자료를 분석, 안과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섰다. AI가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된 첫번째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4일(현지시간)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딥마인드는 최근 환자들의 눈 관련 질환을 전문가들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 사람의 망막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대명사 알파고는 세계 바둑 랭킹 1위 중국 커제 1단을 꺾고 바둑계를 은퇴했다. 혜성같이 등장해 신선같이 떠났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기도 했다.

인공지능의 대명사 알파고는 세계 바둑 랭킹 1위 중국 커제 1단을 꺾고 바둑계를 은퇴했다. 혜성같이 등장해 신선같이 떠났다. 알파고는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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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는 영국 건강보험과 안과학으로 유명한 런던의 무어필드 안과와 2년여에 걸친 파트너십을 통해 고무적인 연구 성과를 거둬 이를 의학잡지에 제출했다. 관련 연구성과가 학계의 검토 끝에 통과된다면 AI를 통한 의료진단이 의료 영역에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딥마인드의 AI 알고리즘은 그동안 무어필드에서 익명으로 제공된 3차원(3D) 망막 자료 등을 이용해 학습했다. 딥마인드 AI는 영상자료 분석을 통해 녹내장, 당뇨병성 막망증, 연령과 관련된 황반 퇴화 등 3가지 중요한 안과 관련 질환의 경우 분석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어필드 의료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시력을 잃게 되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낙관한다"며 "학계의 검토를 거쳐 내년 내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딥마인드는 AI의 활용 범위를 안과 분야 이외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딥마인드는 영국의 UCLH병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과 각각 파트너십을 통해 방사선 치료 분석과 유방암 진단 등에 대해서도 알고리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딥마인드 헬스에서 의료분야를 이끄는 도미니크 킹은 "의료영상과 같은 특수한 분야가 AI와 접목할 경우 향후 수년간 상당한 진척이 있을 것"이라며 "머신러닝(기계학습)이 도입될 경우 현재 해왔던 것들에 비교해 진단작업 등이 더욱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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