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 (대표 이석주)이 취항 11년8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10월을 전후해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과 누적탑승객 6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5000만명의 누적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003만여명으로 60.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제선 탑승객은 1997만여명 39.9%의 비중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2017년 마쓰야마, 가고시마, 비엔티안, 호찌민 등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도시를 늘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국제선 점유율이 2016년 8.7%에서 지난해에는 2.4%p 증가한 11.1%로 증가하는 등 국제선 여객비중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올해는 연간 순증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8대의 항공기를 추가도입해 연말까지 총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창립 13주년을 맞은 올해는 누적탑승객수 5000만명 수송에 걸맞도록 기단을 확대하고, 자체적인 지상조업, 안전운항에 기초가 되는 조종사 훈련시스템 구축 등 외형과 항공안전을 모두 갖춘 국적 중견 항공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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