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육박하는 가운데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유가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수요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상승과 실질구매력 하락으로 증가세가 제약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급여건 측면에서는 셰일오일 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가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주요 산유국의 감산합의가 조기종료되거나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댈러스(Dallas) 연방준비은행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 에너지기업중 42%는 국제유가(WTI 기준)가 61~65달러에 도달하는 경우 시추활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은 조사국 국제종합팀 이창기 과장은 "미국 셰일오일 증산 등 공급측 하방압력이 커져 현재의 유가수준이 장기간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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