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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특수 누리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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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니와 전략적 딜, TV 올림픽 마케팅
프리미엄 TV 전년 대비 1.9배 판매 증가
전세계 20억 시청자에 갤노트8 홍보
갤노트8 올림픽 한정판도 출시 예정
삼성전자 모델이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QLED 카니발' 행사장에서 삼성 QLED TV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중국 상하이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QLED 카니발' 행사장에서 삼성 QLED TV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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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개막 일주일여 앞두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진행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프리미엄 TV 할인 행사를 통해 전년 대비 판매량이 1.9배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매장에서 프리미엄 TV에 한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QLED TV 55인치 이상 행사 해당 모델 구매 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 제공하고, 75인치 이상 행사 해당 모델 구매 시 사운드바 무상 증정한다. 올림픽을 앞두고 더 화질이 선명한 TV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수요에 발맞춰 QLED TV와 75인치 이상 초대형 TV가 전월 대비 각각 1.5배, 전년 대비 각각 1.9배 판매가 늘었다.

당초 평창 동계올림픽의 TV 마케팅 권한은 파나소닉에 있었다. 파나소닉은 1987년부터 30여 년간 올림픽에 최상위 후원사인 '올림픽파트너(TOP)' 자격으로 TV를 독점 공급해 왔다. 반면 삼성전자는 무선통신, 정보통신(IT)기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파나소닉은 2005년 한국 TV시장에서 철수,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마케팅할 제품이 없는 상황이 됐다. 괜히 TV를 홍보했다가 국내 소비자가 이를 구입할 경우 사후 AS 등에서 불편을 겪게 될 수 있다. 이에 파나소닉과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제휴를 맺고 삼성전자는 평창올림픽에 한해 파나소닉 대신 TV를 납품하고, 파나소닉은 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에서 삼성의 프린트와 노트북 납품권리를 갖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TV관련 올림픽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자사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 마케팅 권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 모델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및 관계자 4000여명에게 지급한다. 이들이 개막식 등에서 갤럭시노트8을 손에 쥐고 사진을 찍는 등의 모습이 전세계 20억명의 올림픽 시청자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한 선수단과 관계자 역시 갤럭시노트8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통신분야 평창 동계올림픽 파트너인 KT와 함께 갤럭시노트8 평창 올림픽 한정판을 조만간 판매할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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