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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아덴만 파병 앞둔 문무대왕함 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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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아덴만 파병 앞둔 문무대왕함 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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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2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민간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다. 순서는 ▲해적의 본선 접근상황 신고 및 구조 요청 ▲해양수산부와 해군의 해적선박 식별 및 경고 사격 ▲선박 피랍상황 확인 ▲해군의 본선 침투 및 해적 진압 ▲선원구출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해수부?해군?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5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4000t급 국적 상선 1척과 오는 12일 아덴만으로 출항 예정인 4400t급 문무대왕함, 고속단정 및 링스헬기 등이 투입된다.

그간 청해부대를 포함해 다국적 연합 해군이 해적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던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2015년과 2016년 해적공격이 각각 0건, 2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총 9건의 해적공격사고가 발생해 3척이 피랍되는 등 해적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선원과 선박의 해적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해적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군과 합동으로 연 3회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최근 소말리아 해역 등에서 해적 공격 및 선박피랍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선원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적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계를 강화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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