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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치약에 투자한다…기능성 치약 판매 120% 급증

최종수정 2018.02.03 03:01 기사입력 2018.02.03 03:01

덴티스테 마일드 나이트타임 치약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직장인 박모(31)씨는 매일 시린이 전용 치약을 쓴다. 조금 이가 시린 증상을 느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기능성 치약을 쓰고 있다. 박 씨는 "이 치약을 쓰면서 이 시린 증상이 많이 나아졌다"면서 "며칠 쓰지 않으면 다시 이가 시려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로 치아 건강 관심도가 높아지며 기능성 치약 판매가 급증했다. 치아는 한번 상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경제적 부담도 크기 때문에 평소 관리하기 위한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월31일 기준) 미백치약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20%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구취제거치약은 95% 늘었고 잇몸케어치약도 52%, 치석케어치약도 19% 각각 증가했다. 일반치약 판매량이 8% 증가한 것과 비교해 기능성 치약의 판매 신장률이 급격히 높아진 셈이다.

치약에 투자하기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프리미엄 치약도 각광받고 있다. 덴티스테 치약은 전날 G마켓 구취제거치약 인기 상위 제품 1위로 꼽혔다. 이 치약은 160g짜리 1개에 온라인 가격으로 1만원가량으로 국내 생활용품업체가 만든 구취제거치약의 10배 정도 가격에 달하지만 인기 순위가 더 상위권다.
인기 배우들의 '핫템'으로 유명세를 탄 루치펠로 치약 또한 3종세트에 2만4990원으로 비교적 고가이나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치약은 유해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예민한 구강을 가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다.

잇몸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며 잇몸 관리용 제품도 인기다. 애경산업의 잇몸 관리 치약 2080K진지발리스 치약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26.7%의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연주의 콘셉트로 다양한 구강 고민 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 출시한 플레시아 치약의 경우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치약 업계 관계자는 "단순 세정제가 아닌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관리용으로 치약을 인식하는 생각이 커지며 잇몸, 시린이 개선 효과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G마켓 관계자는 "늘어난 수명만큼 치아 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하고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기능성 치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 치약에 비해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필요와 용도에 맞춰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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