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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사용자 43%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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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보고서 : 32억4000만대에서 46억2000만대로 증가…연평균 7.3% 성장률

특히 중동 성장률 13%로 급증…중저가폰 호황 예상
삼성전자·LG전자 품질 좋은 중저가폰으로 승부

스마트폰(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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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사용자가 올해보다 43%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다. 북미ㆍ중국 시장의 침체에도 중동ㆍ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연평균 7.3% 성장하는 영향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올해 32억4000만대에서 5년 뒤 46억2000만대로 커진다고 밝혔다. 2017~2022년 연평균 성장률이 7.3%로 중동 등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ㆍ중국 지역의 성장률 둔화로 스마트폰 산업의 역성장이 우려됐다. 2010년 71%던 성장률이 2012년 43%, 2014년 28%, 2016년 2%로 추락한 데 이어 올해 마이너스로 떨어진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그러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급속한 침체는 기우였다. 중동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꾸준히 커질 것이라는 게 SA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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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7~2022년 중동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3%로 전체 시장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3억6740만대에 그친 중동 시장 스마트폰 규모는 5년 뒤 6억7610만대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18억4410만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시장도 26억7940만대로 7.8% 성장하며 스마트폰 산업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43.8%인 스마트폰 보급률이 2022년 59.4%로 6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는 74.1%에서 85.5%, 서유럽은 45.9%에서 64.1%, 중동은 23.5%에서 39.1%로 올라간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이끄는 중동ㆍ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득을 감안하면 앞으로 중저가 제품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도 내다봤다. 현재 삼성전자와 함께 중국의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가 만만치 않지만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품질 좋은 저가 스마트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3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J5'에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 등으로 저가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앞으로 '갤럭시S8'에만 탑재된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빅스비' 역시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최근 출시한 'LG페이' 등 편의기능을 중저가 제품에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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