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부산의료원 가정의학과팀이 30세 이상 한국인 3323명에 대해 가구별 건강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우울증상 경험(지난 2주간)과 자살생각(지난 1년간)에선 1인가구가 각각 21.9%, 11.3%로 다인가구(10.6%, 4.2%)보다 크게 앞섰다.
이외에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협심증, 관절염, 당뇨병, 우울증 등 의사에 의해 진단된 질병 유병률도 1인가구가 다인가구보다 높았다.
특히 흡연율은 1인가구가 다인가구보다 2.6배, 자살생각 경험률은 4배 높게 나타났다.
50∼60대에선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흡연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증상 경험률, 자살사고율, 연간 병의원 미치료율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절염 유병률이 더 높았다.
70대 이상에선 1인가구가 다인가구보다 건강검진 수진율이 낮고 흡연율과 우울증상 경험률, 연간 병의원 미치료율과 복부비만, 저 HDL 콜레스테롤혈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70대 1인가구의 건강검진 수진율은 52.0%로 다인가구(70.4%)보다 훨씬 낮았다.
연구팀은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건강관리에 더 소홀했다"며 "70대 이상 고령층 뿐 아니라 보다 젊은 층에서도 1인가구의 건강관리나 건강상태 위험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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