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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협상능력 갖춘 AI 챗봇 개발…"로봇인지 몰라"

최종수정 2017.07.03 04:01 기사입력 2017.07.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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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협상 과정을 학습
우위 차지하기 위해 허세 부려
테스트서 대부분 AI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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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오늘 점심 뭐 먹을까?" "주말에 뭐 할까?"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순간순간 마다 선택은 중요하다. 조만간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생활에 깊숙하게 개입, 최적의 선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다.
2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최근 발표한 기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인공지능 연구소(FAIR)는 지난 달 15일(현지시간) 협상 능력을 가진 챗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페이스북은 이런 능력을 가진 '대화 에이전트'(Dialogue agent) 기술의 소스코드를 깃허브에 무료로 공개했으며, 관련 기술의 내용을 설명하는 논문도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논문에서 어떤 TV프로그램을 볼 것인지 결정하거나, 아이들이 싫어하는 야채를 먹이거나, 좀 더 싼 가격으로 쇼핑을 하는 등 인간의 일상은 협상의 연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 과정에는 복잡한 커뮤니케이션과 판단 기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진단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챗봇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이용자가 주문한 내용에 대한 단순한 반응에 그친다. 식당 예약 등 간단한 작업에 필요한 대화능력 정도 수준이라는 것이다

2개의 채팅봇이 물건을 나누는 과정을 학습(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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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개발한 대화 에이전트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대화로 타협접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챗봇이나 인간과 협상해 공통의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페이스북은 AI 봇에게 협상의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실제 인간 사이의 협상 사례를 모아 보여줬다. 이를 기초로 봇들은 반복 훈련을 지속했으며, 협상시 인간다운 말투 역시 학습과 조정 과정을 거듭했다.

페이스북은 2개의 봇에게 책 2권, 모자 1개, 공 3개 등 여러 항목의 그룹을 제시하고, 이것을 서로 나눠 갖는 등의 협상을 학습시켰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훈련 과정 중에는 여러 물건들 중 인간과의 협상을 통해 가치가 높은 물건을 차지하는 식의 훈련도 포함됐다.

실제 테스트를 위해 대화 에이전트가 온라인으로 인간과 협상을 하도록 해본 결과, 대부분의 시험 대상자는 상대가 로봇임을 눈치 채지 못했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챗봇은 심지어 협상 과정에서 허세를 부리는 법도 알고 있었다.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실제로 원치 않는 결과를 걱정하는 척했다는 것이다.

이에 챗봇은 단순이 인간의 명령을 수행하는 역할을 넘어서 인간을 대신해 사업상 협상을 벌이는 복잡한 업무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페이스북은 전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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