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리니지M' 출시 전 날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했던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1만주를 신규 취득하기로 했다.
배 부사장은 지난 13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소유 주식 8000주를 매도했다. 배 부사장은 13일 4000주를 40만6000원에, 15일 4000주를 41만8087원에 팔아 총 33억원 가량을 확보했다.
배 부사장은 지난 2013년 행사가격 14만원인 스톡옵션 5만주를 부여받았다. 이 스톡옵션의 만기는 2020년이다.
배 부사장의 주식 매도 소식은 '리니지M' 출시 전날인 20일 공시됐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서 '아이템 거래소'를 제외했다고 밝혔고, 기관들의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엔씨 주가는 11.41% 급락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가 하락 전에 주식을 매도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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