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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 7월13일 코스닥 상장…"압흔 검사장비 1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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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중 브이원텍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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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브이원텍은 글로벌 압흔 검사장비 시장점유율 64%로 1위 기업입니다. 압흔 장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솔라 셀(Solar Cell), 의료용 3D 스캔 장비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3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디스플레이 압흔검사 장비업체 브이원텍의 김선중 대표는 22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가 가진 매력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브이원텍의 주력 품목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 집적회로(IC)의 접합 상태를 검사하는 압흔 검사 장비다. 김 대표는 "압흔 검사 장비는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7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고객사에 따라 소프트웨어,시스템,장비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 공급이 가능하고, LCD부터 평면 OLED, 플렉서블 OLED 검사까지 모두 활용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브이원텍은 현재 압흔 검사 장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이 64%에 달한다.
김 대표는 "특히 회사는 주력 고객사인 국내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와 협업을 통해, 플렉서블 OLED 압흔 검사 장비까지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이 외에도 FMM(Fine Metal Mask)검사장비, 얼라인먼트(Alignment) 검사 장비 등을 생산하고, 최근에는 2차 전지 및 솔라 셀, 의료용 3D 스캔 장비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이원텍의 2016년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236억7000만원, 영업이익 88억3500만원, 당기순이익 77억6000만원이다. 지난해 OLED 시장 성장과 고객사 다변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2.3%, 236.5%로 대폭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112.9% 성장했다.

최근 중국 중소형 디스플레이 모듈 업체의 검사 장비 수요 증가와 국내 대기업의 OLED 설비 투자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브이원텍의 올해 1분기 별도실적은 매출액 95억3600만원, 영업이익 43억11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9%, 362.6%, 96.7% 늘었다.

김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전략도 밝혔다. 그는 "보다 적극적인 중국 활동을 위해 올해 현지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2013년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중국 사업이 점차 확대돼, 현재 티엔마(TIANMA), BOE, AUO 등 중국 내 탑 패널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적용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캐시카우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사업을 전개해 세계적인 머신 비전 전문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브이원텍은 이번 공모로 총 278억~324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생산력 증가를 위한 제 2공장 설립, ▲제품 라인업 및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신규 품목인 점등검사기와 3D 스캐너 연구 개발,▲해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국 현지 법인 설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182만9000주(신주모집 146만3000주·구주매출 36만60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5200~1만7700원이다. 이달 26~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3~4일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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