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노출의 계절. 미국에서는 다이어트 관련 책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나온 '날씬하게 생각하고, 건강을 느낀다(Think Skinny, Feel Fit)'는 첫 주에 미국 USA 투데이가 집계한 건강 부문 1위(전체 11위)를 차지했다.
저자 알레한드로 차번(35)은 어릴 때 과체중이었다. 열다섯 살 때 그의 몸무게는 142㎏이나 됐고 학교 친구들로부터 놀림과 괴롭힘을 당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식욕감퇴와 거식증으로 이어졌다. 그는 건강해지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식이요법과 정기적인 운동으로 마침내 68㎏을 감량했다. 하지만 그는 마른 몸으로도 여전히 과체중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는 2010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뚱보에서 미남으로(De Gordo a Galan)'를 펴냈다. 이 책은 건강 및 복지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라틴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이후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헌신했다. 그는 "내 사명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돌보는 방법을 당신이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당신은 매우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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