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시장조사 전문 스타트업 '미띵스(Methinks)'의 윤정섭 대표는 IT산업의 성지라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안착했다. 그는 비디오 채팅을 통해 소비자의 성향을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 '미띵스'를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이에 비해 미띵스 앱을 이용하면 시간은 일주일 이내로, 비용은 FGI의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시장조사가 필요한 기업과 소비자를 비디오 채팅으로 연결하고 인터뷰에서 나온 정보를 정리해 준다. 미띵스 앱은 미국 내에 다양한 연령과 인종, 교육 수준을 가진 1만8000명의 패널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 세 곳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8억5000만원을 투자받았다.
초기 스타트업 뿐만아니라 비보(VEVO), 엠제트(MZ)와 같은 글로벌기업도 미띵스의 고객사로 합류하고 있다. 미띵스의 고객사는 현재 32개사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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