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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밝히는 29人]한국인 게놈지도 만들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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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유니스트(UNIST) 게놈연구소장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박종화 유니스트(UNIST) 게놈연구소장(50)은 한국인의 게놈(Genome) 지도에 도전장을 던진 인물이다.

▲박종화 소장

▲박종화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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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소장은 지난 2월 고고학자, 생물학자, 게놈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을 이끌고 9000년부터 7000년 전까지 인간이 거주했던 악마문 동굴(Devil's Gate cave)인 5명의 뼈를 확보했다. 이곳에서 나온 20대와 40대의 여성의 머리뼈에서 나온 게놈 정보를 분석한 결과 악마문 동굴인은 한국인처럼 갈색 눈과 삽 모양 앞니 유전자를 가진 수렵채취인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 사는 한국인 41명의 게놈 정보가 통합된 '국민 대표 게놈지도(KOREF, KORean REFerence)'를 내놓았다.

UNIST 게놈연구소는 2014년 7월 설립됐다. 게놈을 해독하고 대량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게놈 전문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인간뿐 아니라 특수한 DNA 시료를 분석하는 기술을 가진 최첨단 생명공학연구소다. 게놈을 분석하는 것은 노화는 물론 여러 가지 질환과 관련이 있다.

박종화 교수는 "인종 차이로 인한 돌연변이와 질병에 따른 돌연변이를 구분하는 일은 정확한 질병 원인 규명과 예측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 국민의 대표성을 갖춘 최초의 표준 게놈지도, 코레프는 국민 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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