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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시장 18% 성장…애플, 절대강자 핏빗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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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하드캐리'…웨어러블 시장 18% 급증
핏빗 3위로 추락, 샤오미 1위·애플 2위
"소비자 단순한 피트니스 밴드보다 고도화된 스마트워치 원해"

웨어러블 시장 18% 성장…애플, 절대강자 핏빗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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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샤오미와 애플이 핏빗을 웨어러블 시장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최대 수혜자이자 공로자는 애플이다. 소비자가 보다 고도화된 웨어러블 기기를 찾게 되면서 애플, 삼성전자 등 스마트 워치 부문에 강한 업체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2470만대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7.9% 성장했다.
웨어러블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깨고 급성장을 이끈 건 바로 애플이다. 애플의 웨어러블 출하량은 360만대로 전분기 대비 140만대, 무려 64.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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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왔다. 시장 개척자로서 오랜 시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핏빗은 애플과 샤오미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하고 점유율 12.3%로 3위로 추락했다. 핏빗의 지난해 1분기 점유율은 무려 32.2%였다.

샤오미가 출하량 360만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지만 이는 전분기 대비 20만대 감소한 수치다. 1분기 흐름이 지속된다면 2분기 애플이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IDC는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의 취향이 피트니스 밴드에서 시계로 넘어가면서 핏빗도 변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웨어러블보다는 페이 기능 등을 탑재한 보다 독립적이고 똑똑하고 복잡한 기기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애플 등 스마트워치에 강세가 있는 업체들이 웨어러블 시장의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는 것이다.

기어 시리즈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덩달아 뛰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웨어러블 출하량은 전분기 보다 70만대 늘어난 140만대를 기록했다. 성장률이 무려 90.8%다.

삼성전자는 최근 기어S3에 삼성페이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스마트폰 없이 독립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 '반쪽자리'라는 말이 나오지만 앞으로 기어 시리즈에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는 저렴한 기기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 샤오미 같은 업체보다는 스마트 워치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애플에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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