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네이버 등 5~15초 광고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인터넷 이용자 10명 중 9명은 동영상 시청 전 광고를 끝까지 시청하지 않고 넘기는(스킵)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이 동영상 시작 전 나오는 광고를 고화질로, 롱텀에볼루션(LTE)로 시청할 경우 1년에 9만원의 통신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계산된다.
6일 DMC미디어는 '2017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및 광고 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동영상 광고 시청 경험에서는 PC가 85.6%, 모바일이 78.5%였다. 유튜브, 네이버 등 각종 동영상 서비스들은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신 동영상 시작 전 5~15초 광고를 편성한다.
일 평균 인터넷 동영상 시청 편수는 모바일이 2.8편, PC는 2.6편이며 평균 시청 시간으로는 PC가 5.6시간, 모바일이 4.6시간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시청 방법으로는 PC의 경우 스트리밍이 65.9%, 다운로드가 34.1%였다. 마찬가지로 모바일에서도 스트리밍이 81%, 다운로드가 15.7%였다.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경험은 76.9%였으며 주 평균 3.7시간 시청했다. 주 시청 장르는 영화(54.5%), 예능(47.5%), 드라마(46.1%)순이었다. 남성은 영화와 스포츠를, 여성은 드라마를 더 많이 봤다.
한편 DMC 미디어의 다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동영상 일 평균 시청 편수 4편으로 한 달 122편, 1년 1464편의 동영상 및 광고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와이파이가 아닌 이동통신사 데이터로 소비할 경우 일반화질(360P)로 15초짜리 모바일 동영상 광고를 1년 동안 시청하면 지불해야할 비용은 약 3만5000원이다. 고화질의 경우 약 9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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