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우려 높아
삼성페이, LG페이도 경쟁 가세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10명 중 9명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가 편리하고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7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 88%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8.8%포인트(p) 증가했다. 여성이 92.3%, 남성이 85.1%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91.3%, 30대 89%였으며 40대도 83.8%로 높은 편이었다.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결제가 편리해서(91%), 결제 처리 속도가 빨라서(61.3%), 가지고 있는 카드가 모바일 결제를 지원해서(24.6%), 할인·이벤트 등 경제적 혜택이 많아서(23%) 순이었다. 남성은 '결제 처리 속도가 빨라서'가 여성은 '간편결제 사용처가 많아서'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로 모바일 쇼핑몰(77.3%)이 꼽혔으며 PC쇼핑몰(19.1%), 오프라인 매장(3.5%)이 뒤를 이었다.
삼성페이 등 하드웨어기반의 서비스는 9.8%로 각종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페이 적용 스마트폰이 갤럭시S6 이후 출시된 전략 모델에서 올해 들어 갤럭시A 시리즈에도 적용되는 등 사용 가능한 모델이 늘고 있다. 또 삼성페이 미니 등 적용 서비스 역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LG전자도 2일 G6에서 LG페이스 서비스하는 등 하드웨어 기반의 서비스의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만족도는 68.8%로 나타났으며 이용편리성(88.3%), 결제 처리 속도(87.9%), 결제 서비스 사용처 다양성(65.6%), 등록 절차 간편성(53.9%)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서비스 안전성, 여성은 결제 서비스의 다양성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이 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간편 결제 서비스 안정성(49.2%), 간편 결제 서비스 경제적 혜택(41.4%), 등록 절차(26.2%) 순이었다. 특히 40대의 경우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대해 73.5%가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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