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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니 대통령 집권 2기…기업 진출 가능성↑ 경쟁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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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대한상의, '이란 대선 이후 시장 전망과 우리기업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EPA연합)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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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OTRA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우리기업의 이란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란 대선 이후 시장 전망과 우리기업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향후 이란시장의 향배에 관심 있는 기업 약 400여개사가 모였다. 기업, 학계의 대표적인 중동·이란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대선 이후의 정세, 시장전망과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달 19일 실시된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 57.1%의 득표율로 연임이 확정됐다. 연사들은 로하니의 재선으로 이란이 지속적인 개방정책을 펼치겠지만, 이란 시장 선점을 위해 각국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서정민 한국외대 교수는 "이란정부의 사업자금 부족과 달러대체 결제시스템 구축 지연은 제한으로 작용하나, 로하니 재선에 따라 경제개방 속도가 가속화되고 대외투자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이란핵합의 파기가능성이 높지 않아 시장에서는 미 제재 유예의 갱신여부를 주시하면서 유럽기업 등이 조심스럽게 복귀할 전망이지만, 미국의 1차 제재 등 제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정영훈 코오롱글로벌 전무는 이란 현지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역량 있는 현지 파트너를 선정해 합작투자를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병훈 KOTRA 이란진출지원단장은 이란 진출을 위해 현지 에이전트 선정과 관계 마케팅, 지역·품목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이란은 중동지역 제1의 진출시장으로서 잠재력이 큰 국가"라며 "로하니 대통령 재집권에 따라 기존에 우리기업이 어려움을 겪은 금융부문에서의 진전이 예상되며, 제조업 진출, 프로젝트 수주 등에서도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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