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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美 경제 미약·온건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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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EPA연합)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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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일부 지역의 경제 성장이 정체되거나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1일(현지시간) 베이지북을 통해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기간동안 12개 관할 지역이 전반적으로 미약하거나 온건한 성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경우 숙련된 기술 인력과 비숙련 기술 인력의 수가 모두 부족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보스턴과 시카고의 경우 직전 평가에 비해 성장이 둔화됐다는 결과가 나왔고, 뉴욕은 성장이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은 유지되면서 금리 인상은 예정대로 단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성장 전망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노동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인력 부족을 겪으며 임금을 높였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임금을 10% 높여 숙련된 기술 보유자들을 끌어들였으며, 보스턴 지역에서는 가구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고용자를 모집하는 것이 큰 이슈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미약 내지는 온건한' 임금 상승 추세는 유지됐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지난달과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가격 압력은 지난달과 큰 변화가 없었다고, 대부분의 지구에서 온건한 상승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목재, 철강, 기타 원자재에 대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 제조업체와 건설업체들의 투입 비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식료품, 의류, 자동차 등 소비재 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은 6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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