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4인치, 4GB램, 가격은 28만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샤오미가 6.44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 '미맥스2'를 공식 발표했다. 배터리 용량이 53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삼성 '갤럭시S8'이나 애플 '아이폰7' 등 보다 1.5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그에 비해 가격은 절반에도 못 미쳐 소위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좋은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층을 공략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샤오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맥스2의 상세 사양과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미맥스 시리즈는 샤오미의 패블릿 라인이다. 국내서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배터리 용량은 5300mAh로 퀵차지 3.0을 지원해 1시간 만에 68%가 충전된다. 샤오미에 따르면 일반적인 상황에서 이틀간 쓸 수 있다. 비디오 재생시간 18시간, 게임 9시간, 네비게이션 21시간, 전화통화 57시간 동안 각각 이용 가능하다. 샤오미는 이 제품을 자사의 베스트셀러인 5000mAh 보조배터리와 나란히 소개할 정도로 배터리 성능에 자신감을 보였다.
가격은 4GB 램·64GB 저장 공간을 탑재한 모델이 1699위안(약 27만8000원)이며, 4GB 램·128GB 저장공간 모델이 1999위안(약 32만7000원)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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