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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LA와 맞먹다…시카고는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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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총 LA에 육박
알파벳도 시카고 넘어서
美증시 과열 논란 불거져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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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은 8030억달러. 언뜻 감이 오지 않는 숫자다. 애플이 아이폰을 팔아 축적한 시총이 미국 두 번째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의 경제적 가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는 투자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시총이 로스앤젤레스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 부족한 수준이라고 22일 밝혔다.
아이폰 제작사의 현재 가치가 미국 두번째 도시의 지난해 경제적 가치(8320억달러)에 육박한다는 뜻이다.

애플의 시총은 이미 미국 세번째 도시인 시카고의 GDP보다 38% 많은 상태다. 시카고는 지난해 GDP 5810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미 증시 시총 2위 기업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현재 6579억달러까지 올라섰다.

애플의 가치보다 GDP가 높은 도시는 뉴욕밖에 없다. 지난해 뉴욕의 GDP는 1조4830억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애플이 뉴욕 위에 위치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월가에서는 애플의 시총이 18개월 안에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견해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BoA는 애플과 구글의 시총을 합칠 경우 일본 도쿄나 유로존의 경제규모를 넘어선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33%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61.5%나 올랐다. 알파벳도 올해 21% 상승했다.

BoA는 미 도시 GDP 대비 증시 시총 비율이 증시 붕괴 직전인 1999년과 2007년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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