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특사는 이자리에서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새 정부가 필리핀 및 아세안과의 관계강화에 남다른 의지가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에 특사를 파견했다는 점도 설명했다.
오는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간의 별도의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한편, 가까운 미래에 두테르테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문 대통령의 뜻도 전달했다.
한편 박 시장은 21일 아세안 특사로 출국해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 23일 오전 다음 방문국인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25일엔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