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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트럼프 특검 관망 분위기…다우 142포인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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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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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커넥션을 수사할 특별검사가 임명된 후 일단은 불안감을 떨쳐내며 반등하는 분위기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69%(141.82포인트) 상승한 2만804.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보잉과 캐터필러사 주가가 다우지수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S&P 500 지수는 0.68%(16.01포인트) 올라 238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47%(28.57포인트) 상승한 6083.70으로 장을 마감했다.

SEI의 매니징디렉터 제임스 스미글은 "특별검사가 임명된 후 한동안은 조사에 대한 질문을 멈출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며 "당분간은 숨고르기를 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한 여파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코미 국장을 만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의혹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은 매우 불안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일단은 특검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시장은 불안감 때문에 떨어졌던 지수를 만회하는 모습이다. 다행히 기업들의 펀더멘털과 경제지표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인 중동·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살만 사우디 국왕을 비롯한 중동 국가 정상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고 테러리즘에 맞설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를 잇달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연쇄 정상회담을 연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 복원 문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과 시리아 문제 등을 논의하고, 26~27일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날 경제지표는 특별히 영향을 미칠 만한 발표는 없었다. 다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계획이 너무 빠른 속도라고 지적했다. 현재 CME그룹의 페드워치는 연준이 다음달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8센트(2.0%) 오른 배럴당 50.33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1달러(2.11%) 오른 배럴당 53.6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의 회담에서 감산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값은 보합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0센트 오른 온스당 1253.60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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