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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토, 애플워치·삼성기어·핏빗 통합 플랫폼 만든다

최종수정 2017.05.24 16:23 기사입력 2017.05.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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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챌린지'로 빅데이터 모으고 판매…4차산업혁명 맞춤 아이템

스마트밴드 '직토워크'서 한발 더 나아가 플랫폼 제작
두둑한 리워드로 웨어러블 기기 사용자들 한 데 모은다

직토, 애플워치·삼성기어·핏빗 통합 플랫폼 만든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워치, 삼성 기어, 핏빗, 가민 그리고 직토까지 한 데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 탄생합니다."

헬스케어 스마트밴드 스타트업 '직토'가 웨어러블 기기 통합 애플리케이션 '더챌린지'를 출시한다. 19일 서울 논현동에서 만난 서한석 직토 대표는 "스마트밴드는 제조 진입장벽이 낮고 가격경쟁이 심해 수익창출에 있어 한계가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직토는 2014년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이 제품은 걸음걸이를 교정해주고 디자인이 예뻐 20~3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서한석 대표는 직토워크 생산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더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

직토는 더챌린지를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 이용자들로부터 혈당, 심박수, 수면시간 등 헬스케어 레코드를 모으고 이를 필요로하는 제약사, 보험사, 금융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빅데이터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 올해 유명 금융지주사 다수가 직토에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제안해왔다"며 "헬스케어 레코드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벌이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는 늦잠으로 커피를 못 사마신 사용자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해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더챌린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웨어러블 기기 사용률이 낮아 정보 수집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기업들의 빅데이터 수요가 높아질수록 기기 보급·사용률도 올라가기 마련"이라며 "더챌린지 같은 통합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필요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기어에겐 삼성헬스가 있듯이 각각의 기기들은 이미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갖고 있다. 직토의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자체 플랫폼이 아닌 더챌린지를 선택하고 활발히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서 대표는 "중요한 건 리워드(보상)"라며 "한 달간 하루 만보 걷기에 성공한 이용자들에게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주는 방식 등으로 소비자가 앱을 재미있게 쓰고 보상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타 서비즈 중인 iOS용 더챌린지는 내달 30일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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