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2017녡쌀 가공품 TOP 10’에 나주 ㈜청담은 ‘한우참깨죽’과 담양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딸기고추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청담은은 유기농 유아식을 생산하는 업체로 친환경 인증 식재료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유식의 주 재료인 쌀은 전남에서 생산된 유기농 배아미를 사용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자연그대로의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원칙을 지켜낸 결과 매년 매출이 급성장했다. 올해는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올릴 전망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품평회에서는 유아용 스낵·이유식 등 전국 86개 제품이 출품돼 유통 관련 전문가 평가, 소비자 평가 및 현장 위생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16~1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쌀 가공식품산업대전에 전시돼 바이어 및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쌀 소비가 계속 주는 상황에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쌀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수요처 창출이 중요하다”며 “쌀 가공식품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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